일반약 담당 별도법인을 설립한 제일약품이 이번에는 유통판매 전담회사 출범을 준비 중이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내달 의약품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는 '제일&파트너스'를 설립하고 유승철 부사장을 대표에 임명할 계획이다. 

제일&파트너스는 화이자 도입품목을 우선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해 회사 일부 인력을 제일&파트너스로 발령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제일&파트너스 조직이 갖춰진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을 담당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OEM을 통한 의약품 개발도 생각하고 있어 CSO로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제일약품은 5600억원 매출 규모의 전문의약품(ETC) 등 사업와 350억원 규모의 일반약 법인 제일헬스사이언스를 분리한 바 있다. 

이는 일반약과 전문약, 유통판매 전담회사까지 3개 법인을 분리해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3개 법인을 분리한 후 화장품회사인 제일에이치앤비까지 포함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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