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혈액학회서 최신임상세션에서 발표

 

이부루티닙이 만성 이식 편대 숙주병(chronic graft-versus-host-disease (cGVHD)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혈액학회(ASH)는 6일 브루톤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Bruton's tyrosine kinase (BTK) inhibitor)인 이부르티닙의 2상임상을 최신임상연구 세션에서 발표했다.

42명의 환자를 13.9개월(중앙값) 관찰한 결과, 전반적 반응률(ORR)은 67%(28/42명)로 나타났다. 이중 완전반응은 21%였으며, 부분반응은45%였다. 특히 20주 이상과 32주 이상 지속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환자도 각각 71%와 41%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기간 동안 반응자 중 61%(17/28명)는 의미있는 증상개선(Lee Symptom Scale 점수 7점 이상 감소)을 경험했다. 반응을 보였던 환자 중 62%는 스테로이드 용량도 낮췄다(0.15 mg/kg/day 미만).

스텐포드의대 David Miklos 박사는 "스테로이드 저항성 만성 이식 편대 숙주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이부르티닙이 해당 환자의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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