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내년 1월 1일부터 종병 진료비 심사청구 지원 수행 안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역 의료의 균형적 발전과 요양기관과의 소통 확대 등을 위해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를 9개 지원으로 이관한다.

이에 따라 심평원의 종합병원 심사 수행은 현행 본원 중심 체제에서 9개 지원 수행 체제로 전환된다.

 

심평원은 12월 이사회를 거쳐 2017년 1월 1일부터 진료비심사청구, 의료자원신고 등의 업무 담당이 본원에서 지원으로 변경된다고 15일 밝혔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소재 종합병원은 서울지원에서, 부산·제주지역 종합병원은 부산지원이 담당하게 된다.

대구·경북은 대구지원, 광주·전남지역은 광주지원이 심사청구를 담당하며, 대전·충북·충남·세종은 대전지원, 울산·경남은 창원지원, 전북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전주지원이 맡게 된다. 

아울러 경기 남부와 인천은 수원지원, 경기 북부와 강원도는 의정부지원이 담당한다.

다만 심평원은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에 대한 9개 지원의 초기 안정적 수행을 위해 종합병원(치과 및 한방과 포함 2017년 1월 1일), 한방병원(2017년 7월 1일),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2018년 1월 1일) 등 단계적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이처럼 종합병원 심사청구 업무가 전국 9개 지원으로 이관되면서 심평원은 전국 시·도 및 의료단체에 이를 안내하는 동시에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요양기관의 진료비심사청구 접수증 및 심사결과통보서에도 안내 문구를 삽입해 발송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심평원 기획조정실 송재동 실장은 “종합병원 진료비 심사 업무의 이관을 위해 사전에 대상 의료기관의 진료와 청구 경향을 분석하고 시범운영을 실시하는 등 오래 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 온 사안”이라며 “이번 심사업무 지원 이관은 국민과 요양기관 접근성 강화는 물론 지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현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요양기관 의료서비스 질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 내 요양기관업무포털(www.biz.hira.or.kr), 보건의료자원 통합신고포털(www.hurb.or.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