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점 만점에 332점을 취득…"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사가 될 것"

▲ 고대 의과대학 의학과 4학년 정한나 씨

고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 의학과 4학년 정한나 씨가 제81회 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정한나 씨는 360점 만점에 332점을 취득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지난해 치룬 모의고사에서 3등, 2등을 한 것에 이어 본 시험에서 마침내 수석 합격을 이뤄 그 의미가 크다.

정한나 씨는 "이번 의사 국시에서 수석 합격자가 된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셨던 고대 의과대학 여러 교수님, 그리고 함께 국시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고대의대 친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매사에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의사,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해 9월 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시행된 제81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 올해 1월 6~7일에 시행된 제81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의 결과를 종합해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1회 의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3336명(실기·필기 동시 응시 3190명, 실기만 응시 70명, 필기만 응시 76명) 중 최종 3095명이 합격해 92.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3.5%에 비해 0.7%p 낮아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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