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교섭단체 4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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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 박인숙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선임됐다. 새로 국회 교섭단체가 된 바른정당 몫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송파구갑)을 복지위 간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복지위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장을 필두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등 '4간사'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바른정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국회의원들이 만든 새로운 정당으로,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20인 의원의 의원이 따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국회법에 따라 새로 원내교섭단체의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간사 선임으로 박 의원은 20대 국회 복지위원회에서 2개 정당 간사를 역임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앞서 박 의원은 20대 국회 초반 새누리당 간사로 선임됐으나 보좌관 인사 논란으로 자진사퇴 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아산병원 교수, 울산의대 학장, 한국여자의사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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