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혁 조직위원장 "3번째로 서울서 개최, 올해 25주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

▲ ASCVTS 2017는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의 주최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 대표 학술대회로 꼽히는 아시아흉부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ASCVTS 2017)가 국내에서 열린다.

ASCVTS 2017는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의 주최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1973년 설립된 ASCVTS 2017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는 명실공히 흉부심장혈관외과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의학자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학술대회가 됐으며, 1996년과 2002년에는 한국에서도 개최된 바 있다.

ASCVTS 2017 조직위원장인 안혁 교수(서울대병원)는 24일 코에스서 가진 기자간담회서 "한국에서 개최를 모두가 기다린 가운데 15년 만에 3번째로 개최되는 본 대회는 올해 25주년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또 한번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학회의 위상과 국제적 학문 역햘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의 'Sharing your vision Shaping your future' 라는 주제 아래 흉부심장혈관외과 관련 이론과 응용에 대한 연구업적의 발표, 지식 교환, 교류 증진을 꾀한다.

국내외 의료계 종사자 1500명 참석…역대 최대 인원

특히 이번 ASCVTS 2017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흉부외과 전문가들 포함한 의료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사무총장인 전상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내외 흉부심장혈관외과의 성인심장, 소아심장, 일반흉부, 선천성 질병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국내외 200여 명의 초청연사 및 좌장,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일반 전문의와 전공의,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는 강연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했다.

AATS 구성된 Postgraduate course 프로그램은 올해 10번때 개최로 12개국 46명의 해외 저명 연사들이 참석해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초청돼 외국에서도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강연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게 ASCVTS 2017 설명이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주관의 PA 간호사, 체외순환사 연수교육 및 초음파 연수교육 등도 함께 마련돼 흉부심장혈관외과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연발표를 위한 별도의 세션을 진행하지 않고 본 세션 강연과 함께 배정했다. 39개국 총 724편 초록이 접수돼 이 중 우수한 91편의 초록이 선발돼 본 세션에 배정됐다.

ASCVTS 2017 사무차장인 임청 교수(분당서울대병원)은 "대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각국 심장혈관 연구결과를 상호 교환하며, 토론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면서 "최신지식과 연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 흉부심장혈관외과학 분야 발전을 알리고 위상을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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