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러스솔루션과 공동 개발…UAE·독일에서 관심 보이며 해외 진출 가능성 확인

▲ 고대 안암병원과 ㈜메디플러스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세컨드 윈드'와 '헬스 브레인'이 세계 시장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고대 안암병원과 ㈜메디플러스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국내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세계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7 세계모바일회의(MWC)'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헬스케어 ICT 융합과제'의 일환으로 공동 개발한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모바일 앱 '세컨드 윈드'와 '헬스 브레인'을 선보였다. 

MWC는 전 세계 최대의 IT 관련 전시회로, 세계 유수의 기업이 이곳에 참여해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을 맺는다. 그중 4년 후 주목받을 스타트업 기업만을 위한 4YFN 전시를 별도로 개최하는데, 여기에 '세컨드 윈드'와 '헬스 브레인'이 소개된 것이다.

▲ (위부터) 세컨드 윈드, 헬스 브레인

두 앱 모두 모바일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세컨드 윈드'는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체크리스트, 건강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헬스브레인'은 재밌는 게임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해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모바일 게임으로 구성된 모바일 앱이다. 

이번 행사에서 두 가지 서비스는 전 세계 각국의 헬스케어 관련 사업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무역센터와 독일 바이엘 사가 큰 관심을 보여 중동 및 유럽에서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으로써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안암병원과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이를 기회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통합 헬스케어관리 앱을 개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다양한 ICT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통해 다양한 국책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안암병원은 '헬스케어 ICT 융합과제'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다양한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실제 환자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쉽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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